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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국제아트페어 KAFA에 장은선갤러리가 참가한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 3홀에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와 ㈜킨텍스가 공동주최, 대한민국 미술축전 조직위원회, 서울신문, ㈜서울문화사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미술 전 분야의 작품을 아우르는 국내외의 미술가 1천여명이 참여. 20여개국의 해외 작가들과 북한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초대형의 전시회를 통해 한국 및 세계 각국의 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다양한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은선갤러리에서는 권창남 조각가와 김근배 조각가가 참여한다. 서울대 출신의 권창남 조각가는 대리석과 오석을 이용해 여러 진경들을 표현하거나 반닫이와 달항아리를 작업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여러 종류의 돌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치밀하고 정교한 작업으로 각기의 돌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과 무늬가 드러난다. 이태리 카라라 출신의 김근배 조각가는 대리석의 거친 면을 부드럽게 다듬고 동에 청량한 색을 입히는 작업으로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대리석 조형에 동으로 만든 푸른 고목나무를 더해 소망과 생동감을 나타낸 김근배 작가의 조각품은 정형화 되지 않아 많은 상상력을 제공한다.
권창남 조각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상명대학교 대학원 조각전공을 졸업, 11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제비울 미술관 야외조각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 현재 낙우 조각회, 한국미술협회, 서울조각회의 임원이며, 서울대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출강 하고 있다. 김근배 조각가는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및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 아카데미아를 졸업, 24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제 11회 이탈리아 국제조각심포지움 “난토 피에트라 2001” 1등상, 제 2회 국제 미술조각대전 “에르만노 카솔리” 입상 등 외국내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현재 시립조각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주영 기자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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