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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간] 또또의 붉은 조끼

기사승인 2020.06.30  1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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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땅출판사가 ‘또또의 붉은 조끼’를 출간했다. 

 
사람보다 더 대접을 받으며 사는 강아지는 자기가 사람과 종류가 다른 개라는 것을 알까? 왠지 자신도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지 않나? 
 
김정애 작가의 동화는 이런 엉뚱한 생각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이야기의 실마리가 된다. 
 
책에는 총 일곱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자신도 사람인 줄 아는 발칙한 강아지가 주인공인 ‘또또의 붉은 조끼’, 깊은 산속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휴대폰을 발견한 동물들이 일으키는 포복절도할 소동을 다룬 ‘도깨비똥’, ‘잠 못 자는 나무’ 등은 강아지, 휴대폰, 감나무와 같이 평범한 사물에다 유쾌한 상상의 옷을 입혀 만들어낸 판타지 동화이다. 
 
작가는 판타지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묵직한 현실의 이야기들을 작가 특유의 방법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대궐 같은 집을 지어놓고도 아무도 없는 집에 방만 수두룩하게 만들어내는 노인의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 가스가 폭발하면서 여러 척의 배들이 침몰하게 되고 마을을 떠나게 되는 섬마을 소년들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우린 친구잖아’, 난쟁이 엄마를 둔 아이의 내면을 그린 ‘어쩔래?’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을 통해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그린 ‘노란죽 까죽국’ 등은 생활 동화지만 작가는 이야기 속에 결코 가볍지 않은 생각을 숨겨놓았다. 
 
이야기 한 편 한 편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즈음이면 동화가 주는 여운을 진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또또의 붉은 조끼’는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며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동화라는 그릇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성격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갈 때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가벼움과 재미, 마음이 찡해오는 무거움과 감동을 함께 느껴보면 어떨까? 
 
또또의 붉은 조끼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가 가능하다. 

윤성환 기자

<저작권자 © 우먼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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